1380년 황산대첩 – 고려의 마지막 불꽃과 새 영웅의 탄생
1380년 황산대첩, 고려의 마지막 불꽃과 새 영웅의 탄생 서기 1370년대, 고려의 하늘은 잿빛이었습니다. 개혁 군주 공민왕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이후, 나라는 다시 깊은 혼돈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권문세족들은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에 여념이 없었고, 중앙 정부의 통제력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이 무너져가는 나라를 더욱 깊은 나락으로 밀어 넣은 것은 바로 남쪽 바다에서 끊임없이 밀려오는 붉은 피의 파도, 왜구(倭寇)의 … Read more